아산고등학교(교장 김철수) 하키부(감독 이성진)가 3월30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2022 전국춘계남여하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산고 하키부는 예선전에서 성일고를 만나 3대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전에서 김해고에 2대1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이매고에게 먼저 한 골을 내어주며 위기의 순간을 맞았지만 선수들의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두 골을 넣으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었다. 대회의 수훈 선수로 이창민(3학년) 학생이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고 김용수 코치가 지도상, 이성진 교사가 감독상을 받으며 기쁨을 더했다.
이성진 감독은 “코로나19로 힘든 훈련에도 묵묵히 인내하고 경기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하나 되어 우승을 이룬 선수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남은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해 전국 최고의 하키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교장은 “학생들의 근성과 투지가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며 “학교에서도 더욱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