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특화 사업장 구축에 선정되어 국비를 확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은 창업교육, 실습 시설, 창업 보육공간 마련을 지원해 발달장애인과 해당 가족에게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아산시는 금년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5년간 국비 18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송악면 역촌리의 유휴 부지에 아산의 지역 특산물 가공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동 사업장을 마련할 계획이며, 특히 ’아산맑은쌀‘의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쌀 가공품을 주력 창업아이템으로 선정함으로써 시의 로컬 농산물 소비도 진작시키고, 부가가치를 높여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사업장이 구축되면 시는 아산시의 농산물 가공품을 생산하는 기술 교육 및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과정을 이수한 장애인 가족이 창업을 희망하면 전문적인 컨설팅 및 판로 등을 지원하며 성공적인 창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기업경제과 심미홍씨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 소외계층 없는 촘촘한 행복도시 아산구현을 목표로 사업 추진의 성과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24일 발달장애인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여 어떤 장애보다도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및 가족의 어려움 등을 공유하며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