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가 오는 2023년 말까지 총사업비 42억 원을 투입해 배방초등학교와 영인초등학교 통학로 약 1.3km 구간의 전선을 지중화한다.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은 학교 주변 통학로 등 안전관리가 필요한 지역의 가공 배전선로 및 전기통신 설비 등에 대한 공동 지중이설을 추진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앞서 시는 2021년도 산업통산자원부 공모 ‘2022년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에 2개소의 초등학교를 신청한 결과 2개소 모두 선정돼 국비 8억 원을 확보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와 2개소 지중화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며 한전·통신사 사업비 2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한 시는 총 42억 원을 투입해 배방초교, 영인초교 1.3km 전선 지중화를 추진한다.
한영석 도로과장은 “국비 지원사업 선정으로 시 재정 부담을 덜며 전선 지중화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초등학교 통학로 통행 불편 해소, 안전사고 예방, 주변 도로 환경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부터 한전·통신사업자와 사업비의 50%씩을 분담하며 둔포면 싸전지구, 배방읍 원도심 지중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