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서장 박찬형)가 3월 중 화재발생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동남구는 3월 한달동안 모두 11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6900만원, 인명피해는 1명의 부상자가 있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화재발생은 2건 증가했고, 재산피해는 1400만원 증가했다. 

화재발생장소는 차량에서 제일 많은 4건이 일어났다. 주거 2건, 상가 2건, 산업시설 1건 등이 발생했고, 발생원인은 부주의가 5건, 전기적요인 3건, 기계적 요인 2건 등이었다. 

안전조치 출동은 90건이 있었다. 소방시설 오작동이 36건, 농작물 소각이 24건이었다. 전월보다 30건 정도가 늘었는데 봄철 본격적인 농번기 활동증가로 갈대밭이나 논두렁 등에서 안전조치 출동이 증가했다. 

이종암 현장지휘팀장은 “담배꽁초나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재에 주의하고, 건조한 봄철이라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으니 조심하라”고 전했다. 

2021년 국민신문고 접수민원은 114건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박찬형)는 2021년 민원접수 및 처리현황 분석결과를 7일 발표했다.

2021년 1년동안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은 모두 114건으로 이중불법주정차 관련된 민원이 54건(47.3%)으로 가장 많았고, 피난로 물건적치가 23건(20.2%), 비상구폐쇄 6건, 소방시설불량 4건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민원이 많았던 불법주정차 관련 민원은 공동주택 내 소방차전용구역에 대한 불법주정차 신고가 51건(94.4%)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두번째로 민원이 많았던 피난로 물건적치의 발생장소는 공동주택 83%, 상가 17%로 나타났다.

천안동남소방서는 이번 민원현황 분석결과가 공동주택에 집중돼 있어 공동주택 민원발생 저감을 위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아파트 단지 내 소방차전용구역 확보 지도 ▷소방시설 및 비상구 안전관리 점검 ▷소방안전관리자 대상 민원발생내용 교육 ▷공용부분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대국민 홍보 등이 있다.

박찬형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선제적 화재예방을 위해 시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