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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 경제공약 “조달 말고 자체발주 추진”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예비후보… 천안·아산 특별자치시 추진에 이어 두번째 공약발표

등록일 2022년04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저희 민주당은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지속적인 사회 대개혁을 이뤄내지 못했고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민주당의 패착은 너무나 가슴아픈 일입니다.”

장기수(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출마선언을 하면서 한 말이다.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 충남선대위 공동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그는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을 새롭게 인식하고 재발견한 시간”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두 번의 천안시의원 의정활동을 통해 ‘일 잘하는 시의원’으로 인정받았다며 ‘도시발전과 행정개혁’을 위한 시장출마를 선언했다. 시장출마는 재도전이다. 그간 충남청소년진흥원장을 역임하면서 공공기관의 혁신과 조직운영의 모범도 세웠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새로운 천안시’를 위해 10가지를 약속했다. 

▶아산시와 전략적인 통합으로 천안·아산 특별자치시 추진 ▶당선자 인수위원회를 곧바로 천안시 일상회복 시민특별위원회로 전환 ▶지역별 발전전략 수립으로 균형발전 추진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경제도시로 전환 ▶시민리더십이 공공행정에 충분히 반영되는 시민주권시대 ▶효율적인 스마트 교통정책 ▶생애주기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체계 구축 ▶청년의 성장기회 제공하고 및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쾌적한 환경도시, 활력 넘치는 예술문화도시 구축 ▶일하는 시민들의 권리가 보장되고 농업이 함께 사는 도시가 그것이다. 

이중 눈에 띄는 것이 ‘지역별 발전전략 수립’이다. 

장 예비후보는 “시민이 원하는 시장은 정책과 대안제시 능력이 탁월한 문제해결형 적극행정 리더, 시민의 불안과 불만을 경창하며 함께 나아가도록 설득하는 공감형 리더”라며 “장기수가 하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천안·아산특별자치시 추진과 경제살리기' 공약

지난 3월28일 첫 번째 공약발표는 ‘천안·아산 특별자치시 추진’이었다. 그의 계획은 천안과 아산이 주도적인 협력과 협업을 통해 특별자치시를 설립하고 충청권의 중심도시로 나아가자는 것이다. 그간 천안과 아산을 통합해 광역도시로 가자는 주장은 두 도시의 갈등을 더욱 부각시켰다며, 이제는 정부가 지원하는 특별지자체 설립을 통해 두 도시를 성장시키자고 했다.
 

장 예비후보는 4일 2차 ‘경제공약’을 발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는 ‘조달에 의한 발주’보다 자체 심사·심의를 통한 발주와 지역생산상품에 대한 공공구매를 확대해 지역기업에 우선혜택을 주겠다면서 “이를 위해 분권의 가치와 배치되는 국가 또는 지방계약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상회복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자체예산으로 소상공인 긴급특례보증제도를 도입하는 것과, 천안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시행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도시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서북구에 천안·아산 강소특구 개발과 R&D 성장기업 혁신기지로 지원하고 동남구는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천안역사 조기착공 및 역사·문화 휴양벨트를 조성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밖에도 그는 ▶2026년까지 4년간 청년창업 200억 펀드조성과 청년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지원체계 구축 ▶취약계층과 청년·노인·여성·중장년 일자리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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