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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의원,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개선하자”

청소년 삶의 질 향상과 권리 실현을 위해 네 가지 방안 제시

등록일 2022년03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의회 김영애 의원은 3월29일 제235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아산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시설 공간 활용과 여건 개선’을 주제로 5분발언을 가졌다.

김영애 의원은 “아산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는 심리·정서적 문제가 있거나 열악한 환경에 처한 청소년, 학업 및 자립 역량이 부족한 청소년 등 취약계층이 많은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적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해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 및 치료지원을 하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라고 소개했다.

김 의원은 “아산시 내 청소년 수는 소폭 감소하는 반면 학교 밖 청소년은 2019년 303명, 2020년 398명, 2021년 296명이 발생했고, 2021년에는 296명 중 261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드림센터에서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산시는 현재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플랫폼을 제공하고는 있지만 현 충남 시·군·구 중 천안시 다음으로 규모가 크고 학교 밖 센터 이용률은 가장 높은 데 반해 시설 및 예산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현재 실제 면적 30평 정도 되는 좁은 공간에서 매일 20~30명의 청소년들이 센터를 이용하며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애 의원은 “얼마 전 센터를 방문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시설의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해 알아보았다”며 “비위생적이고 추운 화장실, 버스가 지나갈 때마다 흔들리는 건물에 대한 불안감, 음악·공연연습 등의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밝고 건강한 느낌이 들며 접근성이 좋은 공간에서 따뜻하게 모두 둘러앉아 밥 먹을 수 있는 급식시설의 필요성, 이동 시 교통 불편의 문제와 센터운영 지원으로 인한 프로그램 운영의 한계 등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영애 의원은 ▶첫째, 기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귀가 택시를 지원하고 교통카드 지원금을 확대하는 등의 편의제공이 절실히 필요하다. ▶둘째, 현재 센터의 여건상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에 한계가 있고 현재 건립 예정인 서로돌봄센터는 2024년 입주 예정으로 2년간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이 어렵기 때문에 외부기관과 연계해 진행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셋째, 고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민간의 다양한 시설과 인력을 이용하는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넷째, 조화롭고 건강한 생활에 필요한 여건을 갖추지 못한 아산시 위기 청소년들이 가출·자살·중독·범죄·탈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업무와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하도록 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영애 의원은 “장기적인 대책으로 위기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들을 아우르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공간 확보를 위해 우선적인 배려와 투자로 다양한 취약성을 내포한 위기 청소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권리 실현, 건전한 가치관 확립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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