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동흠)은 종합운동장 천연잔디구장을 4월과 5월 두달동안 한시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공단은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와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평소 천안시축구단 전용구장으로 활용돼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종합운동장을 6월 잔디 교체공사 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공단은 축구동호회, 유소년축구팀은 물론 노년층, 장애인, 여성 등 취약계층에게도 균등하게 이용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식재된 지 20여 년이 경과한 천연잔디구장 잔디는 2023년 천안시축구단 K리그2 진입을 위한 사업준비를 위해 전면교체된다. 사업비는 9억원이다.
잔디구장 이용요금은 주말 기준 일반인 20만원, 유소년축구팀 15만원 수준이며, 접수는 천안시축구협회에서 진행한다.
‘어린이집 70명’에게 무료축구교실 운영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 30일부터 2일간 천안축구센터에서 천안시립 성정어린이집 어린이 70명을 대상으로 ‘무료축구교실 운영 및 견학데이(Day)’ 행사를 실시한다.
공단은 30일 천안이스트 및 FMCU-15 축구팀과 협업해 무료축구교실을 운영하고, 31일은 축구센터 시설물 및 산책로 견학을 진행한다. 일정 중 비가 올 경우에는 축구센터 세미나실에서 홍보영상과 교육자료를 시청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한동흠 이사장은 “무료 축구교실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체육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공공체육시설 활용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천안축구센터는 인조잔디 2구장 잔디교체공사를 마무리해 4월1일부터 정상운영할 예정이다. 천안시에 소재하는 기관·단체 또는 기업이 직접 주관하는 축구경기 또는 체육행사라면 20% 감면된 금액으로 축구장(인조잔디 및 풋살구장)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