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강훈식)이 공천관리위원회와 재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중앙당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공관위와 재심위를 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공관위원장에는 문진석(천안갑) 국회의원이, 재심위원장에는 이정문(천안병)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이번 공천관리위원회(전체12명)는 외부인사 33%(4명), 여성 50%(6명), 청년 33%(4명)의 비중으로 구성됐다. 현행 민주당 당규는 공관위원으로 외부인사 30%, 여성 50%, 청년 10%를 맞출 것을 명시하고 있다.
공관위원은 충남대전환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대학생 박오름씨를 비롯해 전지은 뉴페이지 대표, 유유희·홍종영 변호사, 오영균 전국청년특보단장, 김민정 꿈나무숲연구소 대표, 오난영 참행복연구소장, 신동순 숙명여대 교수, 염주노 라파재활센터 원장 등이다. 또한 정성영 충남도당사무처장, 김하진 충남도당정무실장도 공관위원으로 참여한다.
도당 청년위, 공관위에 ‘청년공천방안’ 제안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청년위원회는 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청년공천방안을 제안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당 청년위원회는 이날 충남도당 회의실에서 도당 청년위원장인 안장헌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재로 출마자 연석회의를 열고 도당에 요청할 안건을 의결했다.
도당 청년위는 공관위에 민주당의 당헌당규에 명시된 청년후보자 추천비율(광역 20%, 기초의원 30%)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논의중인 청년후보자 공천비중을 충남
도당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적용해 충남지역 청년 예비출마자에게 공천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민주당 중앙당 지방선거기획단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기준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중 30%를 청년과 여성으로 공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한 도당청년위는 광역의원 선거구당 광역·기초의원 후보로 청년 1명을 우선 공천으로 하는 것을 배려하는 방안을 도당 공관위에 요청했다. 이어 비례대표지방의원에도 청년 배려방안을 고려해달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