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시장은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민생활과 밀접한 현안이라면 속도감 있게 대응하고 코로나19에 맞춤형 지원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먼저 박 시장은 고질민원인 생활폐기물 처리에 개선방안을 검토하라며, 악취와 미관을 해치는 생활폐기물 불법투기와 배출장소 관리방안을 논의해 지역단위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처리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분리배출제도가 1995년부터 시행됐는데 아직도 우리 국민 분리배출 기준 지식이 높지 않다는 조사도 있다”면서 “현재 상황에 맞는 시스템 개선과 시민의식 회복이 중요하므로 자생단체를 활용한 배출장소 관리 및 올바른 배출홍보 등을 추진하라”고 요청했다.
이어 성환이화시장 시설현대화 타당성 용역과 관련해 “성환이화시장은 외곽에 있어 시내권에 있는 전통시장보다 관심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주차공간 확보와 공동화장실 등 주변환경을 개선한다면 100년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피해가 심각한 학원 등 교육업계, 문화예술인, 운수종사자, 여행업계,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획기적인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달라”며, 특히 “처방에 급급하고 효과가 미미한 뻔한 시책이 아닌 수혜자 중심 민생시책을 강구해달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