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10일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유관순상’ 및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를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유관순상 제도는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이 시대에 맞게 구현하는 여성을 선정해 21세기 여성의 표상으로 널리 알리고자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유관순상’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이나 여성단체를 선발해 시상한다. 또한 ‘유관순횃불상’은 학교·사회생활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선도적으로 활동하는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 대상이다.
올해는 지난해 12월 후보자 모집에 이어 1월 유관순횃불상 비대면심사, 2월 현지심사, 2월24일 도청 종합심사를 통해 후보자 순위를 결정했다. 최종수상자는 10일 열리는 유관순상위원회에서 확정되며, 4월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관순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유관순횃불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각각 수여하며,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들의 모임인 횃불모임을 통해 유관순 열사를 알리기 위한 사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유관순상 사이버전당 등 기념관 설립을 검토 중이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유관순상 제도는 현재까지 유관순상 19명, 유관순횃불상 221명을 선정해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