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최근 이상기후로 재난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재난관리 기금을 활용한 ‘2022년도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나선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해취약시설 위험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할 방침이다. 올해는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한다.
주요사업은 지방하천정비 3개소, 소하천정비 7개소, 사면 및 배수로정비 5개소, 도로 옹벽 및 교량정비 2개소, 공공건축물 내진 성능평가 3개소 등이다.
지방하천과 소하천 정비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병천천을 대상으로 배수펌프장 보강과 더불어 성환천, 입장천 등을 대상으로 퇴적토를 준설하고 잡목이나 위험수를 제거하는 사업이다.
또 재난예보·경보시스템을 30개소에 설치한다. 재난발생시 사전에 이를 알리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문자전광판, 문자알림, 마을방송 등으로 시민들에게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한다.
시는 기상이변의 영향으로 집중호우 등 큰 호우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재해예방사업을 우기 전인 오는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