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노인 돌봄 지원과 감염병 방역 활동 강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재가노인복지시설의 운영비와 처우개선비 보조를 통해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려 노력하고 있다. 또 장기요양기관 164개소 이용 어르신 4046명을 대상으로 1만2138개의 코로나 자가 진단 키트를 지급해 장기요양기관의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기요양등급 외 돌봄이 필요한 2242명의 어르신들에게 148명의 서비스 수행인력을 투입해 안전확인, 사회참여, 물품지원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안전사고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들을 지원하고 있다.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안전사고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가정에 화재·활동 감지기 및 응급호출기 등을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 시 소방서에 연계해주는 사업으로 독거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시는 서비스 대상을 기존 750가구에서 850가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대상은 65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중 유사중복사업을 이용하지 않는 돌봄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어르신이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로장애인과 김라희씨는 “아산시 노인돌봄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장기요양요원의 사기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추경예산을 편성해 장기요양요원의 노력을 격려하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장기요양요원 1인당 20만원씩 일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노인요양시설 및 재가시설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물리(작업)치료사이며, 신청은 3월 중 국민건강보험공단 시군구 지사(장기요양운영센터)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