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정부예산안 편성순기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3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세현 시장 주재로 이태규 부시장, 간부공무원(국‧소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총 89건 사업(신규20건, 계속69건)에 대한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사업별 맞춤형 확보방안 논의, 사전 행정절차 이행여부 체크 등 2023년 정부예산 확보의 실현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내년도 1조1500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는 전년도 확보 실적인 1조4062억원 대비 2562억원 하락한 수치다.
목표액 산출은 대규모 국가사업인 아산~천안 고속도로 건설 등 2022년도에 완료되는 사업(3131억원)을 목표액 산정에서 제외하고, 국가재정운용계획상의 2023년 지출증가율(5%)을 감안하여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현실화했다.
시는 목표액 달성을 위해 ▷정부예산 단계별(신청․편성․확정) 전략적 대응 ▷부처 심의단계부터 충남도와 공조하여 중앙부처 공동대응 협력 강화, ▷민선 8기 원년해로써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위한 신규사업 지속 발굴 등을 기본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실증기반 스파 재활헬스케어 안전 인증평가 고도화(17억) ▷산업디지털 전환 적합성 인증 및 실증기반 구축(20억), ▷국가재난 슈퍼박테리아 신종바이러스 대응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진단기술 개발 기반구축(23억), ▷곡교석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50억), ▷농촌협약(20억), ▷(구) 소방서 복합문화공간 조성(40억),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38억), ▷곡교천 배방․탕정지구 하천환경 정비(110억), ▷충무교 개축(50억), 신창 남성교차로 신설(50억) 등으로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오세현 시장은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대응논리 개발이 중요함을 피력해야 한다”며 “국소장이 직접 챙겨 월 1회 이상 추진상황 점검, 중앙부처 직접 방문 등 정부예산 확보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산시는 전년대비 하락된 목표액에 안주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그린‧디지털 뉴딜사업, R&D, 대규모SOC사업 등 미래먹거리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 개최, 중앙부처 및 충남도와의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 정부예산 확보에 전략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