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와 우즈베키스탄 한국국제대학교(총장 박준호)가 올해 2학기부터 복수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2022-2학기부터 한국국제대학교 6개 학과(관광경영학과, 경영전산회계학과, 한국어학과, 자동차공학과, 건축공학과, 인터넷정보통신학과) 185명이 선문대 8개 학과(글로벌관광학과, 경영학과, 글로벌한국학과, 스마트자동차공학과, 건축학부, 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공학부, AI소프트웨어학과)에서 1년간 복수학위 과정을 수행한다.
선문대는 14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이와 같은 내용으로 한국국제대학교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국제대학교 학생들은 3년의 현지 교육 과정과 선문대 1년의 교육 과정을 상호 인정받아 양교의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협약식에는 황선조 총장과 박준호 총장이 참석했다.
황선조 총장은 “선문대학교는 3+1 유학 제도를 국내 처음으로 시행했고, 한국국제대학교는 박준호 총장의 교육관을 바탕으로 한 최초의 한국형 사립대학교다”면서 “뜻깊은 역사를 가진 양교의 새로운 시작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우뚝 서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은 한국국제대학교와 협력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으로부터 세종학당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2021년부터 페르가나 주 현지에서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전파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