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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 어린이날 맞은 올해 ‘우리 뭐하고 놀까’

천안시어린이기획단, 22일과 25일 행사 직접 기획

등록일 2022년02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올해도 어린이가 직접 기획하는 어린이날을 만든다.”

천안시는 올해로 100회를 맞이하는 어린이날 행사를 위해 어린이기획단의 제안을 받아 어린이가 원하는 어린이날 행사를 기획한다. 이를 위해 오는 22일과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기획단 토론회를 연다. 

어린이기획단은 2019년 실시한 아동친화도 조사와 아동100인 원탁토론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구성됐다. 아동이 주체가 돼 직접 다양한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여건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에서 추진해 오고 있다.

시는 총 20명의 기획단을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했다. 올해 기획단에는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도 다수 참여해 다양한 계층의 아동의견을 반영하는 어린이날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 지난해 천안시 어린이기획단이 ‘어린이가 기획하는 어린이날 행사’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어린이날 행사는 어린이기획단에서 제안한 ▶유튜버 꿈누리터 체험 ▶연 만들기 ▶천안 어린이 골든벨 ▶카트라이더 대회가 프로그램으로 반영돼 호응을 얻었다. 

이번 토론회는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추천한 4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해 김원경 강사(해본사람들 이사)를 도울 예정이며, 어린이날 행사를 주관하는 천안시문화재단 축제기획팀도 참석해 아동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또 시는 이번 토론회에 앞서 천안시청 직장어린이집에 ‘너는 어린이날에 어떤 놀이를 하고 싶니?’ 설문조사지를 비치해, 영·유아의 의견도 천안시문화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오미크론의 확산에도 어린이기획단에 참가해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획단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제100회 어린이날 행사가 더욱 풍성하고 재미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2019년부터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고 유니세프가 정한 10가지 구성요소에 맞춘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니세프의 인증심사와 관련해 3월 중 대면심의를 거쳐 상반기 내 인증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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