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중소규모 농업경영체의 경쟁력 향상 및 성장을 위한 ‘강소농 자율모임체’ 회원 간담회를 10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산시 강소농 육성사업의 성과 평가 및 간담회 참가자의 다양한 의견 청취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시 정책의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아산시장과 ’아산불멸의강소농‘ 모임체 회원 등 실무자 17명이 참석했다.
강소농[强小農]은 ’작지만 강한 농업‘을 목표로 경영규모는 작으나 역량개발을 통해 자율적으로 경영혁신을 실천하는 농업경영체를 의미한다.
시는 이러한 강소농 육성·발전을 위해 온라인 정보화 교육(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활용, 스마트 스토어 개설 등)을 통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통한 경영개선·자립역량 강화, 부서 협업을 통한 농가 플랫폼 개설·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가별 역량 구분에 따른 세분화된 교육과정 운영, 온라인장터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확대, 6차산업 진입 등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시설·공간 확충, 로컬푸드 유통채널 다변화 등 농업인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내용의 방안을 논의했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시는 앞으로 강소농 발굴과 육성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농업인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 트럭 운영, 친환경 직배송시스템 및 거점센터 구축 등 우리 시 농업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소농 자율모임체‘ 회원들은 2021년 전국단위 강소농 자율모임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으며, 스마트 스토어 온라인 판매 등 여러 가지 역량개발 과정 참여를 통해 자율적으로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경영혁신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