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2022년을 맞아 이용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더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에서 위탁 운영하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은 건축된 지 30년이 넘어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으로 이용장애인들과 종사자들이 화재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에 시는 충남도의원의 협력과 시예산 적극 확보를 통해 올해 아산시장애인복지관 본관 1~2층 석면텍스 교체 및 스프링클러 설치공사를 시행한다. 공사는 2~3월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6월 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셔틀버스도 10년 이상 지나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2022년 상반기 안에 새로운 셔틀버스로 교체하며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2022년에도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장애인 가족들의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상담, 치료, 평생학습, 직업지원, 여가, 스포츠, 주간보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장애인 대상 이용료 감면을 통해 장애인들의 복지관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여기에 장애인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모니터링’으로 장애인편의시설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 추진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해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4월 개소를 목표로 하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는 장애인 가족의 돌봄과 휴식을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장애인의 자립에 필요한 일자리를 위해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추가로 설치하고 직업훈련과 근로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로장애인과 권영희씨는 “코로나19로 장애인들에게 더욱 힘든 시간이 이어지고 있지만 2022년 더 안전하고 더 쾌적한 환경 속에서 어려운 시기를 긍정적인 마음으로 잘 이겨냈으면 한다”며 “장애인들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