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서장 박찬형)는 2021년도 화재통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천안동남소방서는 모두 144건의 화재현장(실화재 기준)에 출동·진화했으며, 부상 4명의 인명피해와 13억13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년 대비 화재건수는 13건(9.92%), 재산피해는 3억4984만원(36.3%)으로 증가했으나 사망은 3명이 감소했다.
화재발생 장소별로 살펴보면 차량화재가 35건(24.31%)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 34건(23.61%), 공장 12건(8.33%), 음식점 12건(8.33%), 야외 9건(6.25%) 순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화재의 주요원인은 ▷차량 노후화에 따른 누유, 누전, 절연성 저하 ▷무분별한 차량 튜닝으로 인한 전기적 결함 요인 ▷제조사의 차량결함 등이 있었다. 차량화재의 발화지점이 90% 이상 엔진 부분에 있는 만큼 운전자의 정기적인 차량관리가 필요하다.
화재의 원인별 분석은 전기적 요인 49건(34.03%), 부주의 42건(29.17%), 기계적 요인 24건(16.67%) 순이다. 빈도가 높은 전기적 요인 화재를 세부 원인별로 살펴보면 미확인 단락이 18건(36.73%)으로 가장 많았고, 절연·열화에 의한 단락이 15건(30.61%) 과부하·과전류에 의한 화재가 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제품의 사용증가와 노후화에 따른 화재가 원인으로 보인다.
전기적 요인 화재의 예방수칙으로는 ▷사업장 내 정기적인 안전점검 ▷전열기구 사용 전 플러그 손상·전선피복 벗겨짐 확인 ▷열선에 충격을 주거나 겹쳐사용 금지 ▷전기제품 주변 가연물 제거 ▷외출시 전열기구 전원 차단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자제가 있고 안전인증(KC마크) 제품확인도 중요하다.
박찬형 천안동남서장은 “시기별 맞춤형 화재예방대책 추진과 홍보활동 강화로 인명피해를 저감 시키고, 자율안전관리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