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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남소방서 ‘2021년 화재통계’ 분석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 화재가 다수, 2020년 대비 10% 화재증가 

등록일 2022년01월2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박찬형)는 2021년도 화재통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천안동남소방서는 모두 144건의 화재현장(실화재 기준)에 출동·진화했으며, 부상 4명의 인명피해와 13억13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년 대비 화재건수는 13건(9.92%), 재산피해는 3억4984만원(36.3%)으로 증가했으나 사망은 3명이 감소했다.  
 


화재발생 장소별로 살펴보면 차량화재가 35건(24.31%)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 34건(23.61%), 공장 12건(8.33%), 음식점 12건(8.33%), 야외 9건(6.25%) 순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화재의 주요원인은 ▷차량 노후화에 따른 누유, 누전, 절연성 저하 ▷무분별한 차량 튜닝으로 인한 전기적 결함 요인 ▷제조사의 차량결함 등이 있었다. 차량화재의 발화지점이 90% 이상 엔진 부분에 있는 만큼 운전자의 정기적인 차량관리가 필요하다.

화재의 원인별 분석은 전기적 요인 49건(34.03%), 부주의 42건(29.17%), 기계적 요인 24건(16.67%) 순이다. 빈도가 높은 전기적 요인 화재를 세부 원인별로 살펴보면 미확인 단락이 18건(36.73%)으로 가장 많았고, 절연·열화에 의한 단락이 15건(30.61%) 과부하·과전류에 의한 화재가 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제품의 사용증가와 노후화에 따른 화재가 원인으로 보인다.

전기적 요인 화재의 예방수칙으로는 ▷사업장 내 정기적인 안전점검 ▷전열기구 사용 전 플러그 손상·전선피복 벗겨짐 확인 ▷열선에 충격을 주거나 겹쳐사용 금지 ▷전기제품 주변 가연물 제거 ▷외출시 전열기구 전원 차단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자제가 있고 안전인증(KC마크) 제품확인도 중요하다.

박찬형 천안동남서장은 “시기별 맞춤형 화재예방대책 추진과 홍보활동 강화로 인명피해를 저감 시키고, 자율안전관리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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