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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충남도 농촌체험은 성황  

지난해 농가당 평균방문객 833명… 전년 674명 대비 23.6% 증가

등록일 2022년01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지난해 도내 농촌체험학습장 운영실태 조사결과 교육농장 79곳, 치유농장 34곳, 체험농장 244곳의 농가당 평균이용객이 전년 674명보다 159명(23.6%)이 증가한 8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지난해 충남광역치매안심센터와 치유농장을 연계해 제공한 프로그램.


농가별 소득액은 교육농장 1548만원, 치유농장 2434만원, 체험농장 1631만원으로, 평균소득액은 전년 1830만원보다 2.2% 증가한 1871만원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2006년 교육농장 육성을 시작으로, 2012년 체험농장 인증제 도입에 이어 2016년부터 치유농장 육성에 노력해 왔다. 

교육농장은 농촌과 자연에서 발굴한 소재를 초·중·고교 체험활동 교과과정과 연계운영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면서 400여 개가 넘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도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농촌교육농장을 육성해 교과활동, 동아리활동, 예술·체육활동, 선택프로그램 활동 등과 연계하면서 농업 관련 다양한 기술 및 직업군과 연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치유농장은 국내 힐링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더욱 주목받고 있는 만큼 단순 휴양과 체험을 넘어 농촌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해 치유형 농촌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치유관광 콘텐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실제 국내 농촌관광 추이는 단체관광 수준에서 관광농원→체험농장→교육농장→치유농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충남광역치매센터와 연계한 치유농장 매칭사업 외에도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비한 비대면 체험운영방안 마련에 나선다.

인증 체험농장 확대도 계속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2012년 도교육청, 2013년 농촌진흥청과 인증제 협약을 체결해 체험농장의 품질을 관리하고 있으며, 인증농장을 늘리기 위한 홍보, 운영성과보고회 등 교육계와 농업인과의 연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곽현정 도 농업기술원 생활농업팀장은 “치유농장은 취약계층의 사회적응과 스트레스 경감이 필요한 대상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교육농장과 체험농장의 역량도 꾸준히 강화해 전국에서 찾는 충남만의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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