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서장 박찬형)와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구동철)는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오는 1월25일까지 추진한다.
충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17~21년)동안 설 연휴기간에 159건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5명, 재산피해 9억5000여만원이 발생했다. 최근 5년간 화재발생건수는 1일 평균 6.4건인데 반해, 설 연휴기간에는 1일 평균 7.6건(18.8%)이 발생했다.
이에 천안동남소방서는 7개 분야의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취약대상 화재안전관리 강화 ▶관계인 자율안전점검을 위한 안전하기 좋은 날 운영 ▶소규모 숙박시설 화재안전 컨설팅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주거취약시설 지도방문 ▶난방용품 안전관리 강화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집중단속기간 운영 ▶생활 속 화재안전 환경조성과 더불어 설 명절기간 특별경계근무 실시 등이다.
한편 천안동남소방서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건축공사장 화재재발방지를 위해 지역 내 건축공사현장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건축공사장 55개소를 대상으로 ▷공사현장 방문 화재안전컨설팅 ▷관계기관 합동점검 ▷임시소방시설 안내 등 서한문 발송 ▷화재감시자 의무배치 확인 ▷위험물 안전 관리교육 ▷외국인근로자 화재안전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현장작업시 화기취급 부주의 및 용접·용단작업 중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관계자에 대한 안전수칙 준수 및 안전관리능력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박찬형 천안동남소방서장은 “매년 반복되고 있는 공사장 화재 위험성을 관계자와 화재감시자가 잊지 않고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평소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와 예방활동으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