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전 충남도 미래산업국장이 3일 제19대 아산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이태규 신임 부시장 취임식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5급 이상 및 본청 6급 이상 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국가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활력 넘치는 도시 아산에서 일할 수 있게 돼 더없는 영광”이라며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열정과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동료 공직자들을 향해 “아산의 가치와 위상이 높아진 만큼, 공직자로서 우리의 역할과 책임은 더 커졌다”고 강조하며 “여러분이 더욱 즐겁고 편하게 일하면서도, 성과와 능률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직장,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2년은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새로운 도약이 이루어질 뜻깊은 해가 될 것”이라면서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 앞으로 나아가는 곳에 동료 공직자들의 앞이 아닌 옆에서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 후 시민홀 입구에서 이태규 부시장은 직원들과 악수하며 새해 인사를 마지막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태규 부시장은 충남 서천군 출신으로 1981년 서천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충남도 기획관리실 정책기획과, 자치행정과 행정팀장, 출산보육정책과장, 미래산업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