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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아산

‘성폭력 대응시스템’ ‘폭력예방’ 평등문화 확산

등록일 2021년12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가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아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가 운영하는 4개소의 가정폭력·성폭력 피해 상담소에 배치된 전문 상담사는 올해 연평균 각 1890건의 성폭력,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에 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심층 상담 외에도 성폭력·가정폭력피해자 치유회복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37명에게 제공해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고 있으며, 폭력피해 가정을 관리하는 지역활동가 39명이 56가정과 연계해 통합사례관리 및 폭력 재발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어린이 성폭력 예방 인형극 ▲초중고 학생 4439명 대상 성폭력·가정폭력 교육 ▲교육 소외계층 562명 대상 폭력 예방 교육 ▲읍면동 이·통장, 새마을지도자, 행복키움추진단 등 지역 리더 580명 대상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성폭력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경찰서 ▲교육지원청 ▲충남해바라기센터 ▲여성긴급전화1366충남센터 ▲충남여성인권상담센터 등 유관기관과 민관협력체를 구축해 초기 상담 및 수사 조력, 의료 지원,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 등 성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12월 일상에서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관련 불법촬영과 음란물 제작·유포를 막고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아산시 디지털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효율적인 피해 지원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시는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아산’을 구축하기 위해 ▲사회포용 안전망 지속 구축 ▲위기가정 재발 방지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 ▲폭력피해지원 예산 증액을 통한 피해자 정서 안정 지원 등을 추진하며 성범죄 근절과 피해자에 대한 촘촘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분자 여성가족과장은 “성폭력은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심각한 범죄”라며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지역 상담소에 대한 정보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담이 필요한 경우 상담소 방문, 전화, 온라인 상담이 가능하다. 개별 상담은 10회기 총 20시간으로 진행하며 상담종료 후에도 정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사후관리를 지속한다.

성폭력·가정폭력 피해 사건이 접수돼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경우 전문상담원을 배정해 의료 및 법률·수사, 보호시설 입소 지원 등을 안내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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