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8일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8개 시장·군수, 22개 기업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우량기업 7개 기업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2차전지, 생명공학, 반도체, 자동차 등 미래신성장동력 7개 기업은 관내 북부BIT산단 등 9만4743㎡에 1328억원 상당을 투자하고 47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이뤄내기로 했다.
▲ 박상돈 천안시장이 8일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우량기업 7개 기업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먼저 주식회사 티에스아이(대표 표인식)는 이차전지 첫 공정에서 필수적인 이차전지 믹싱시스템 제조기업이다. 북부BIT산단 3만6138㎡에 올 11월부터 380억원 상당을 투입해 천안으로 공장을 확장·이전하고 165명을 신규고용할 예정이다.
자동차 복합디스플레이 및 전자부품용 커버유리를 제조하는 이씨아이 주식회사(대표 이강산)는 북부BIT산단 1만5724㎡에 250억원 상당을 투자하고 70명의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산업용 점착제, 바인더 등을 제조하는 주식회사 티티티(대표 최완석)는 천안5산업단지 확장부지 1만9093㎡에 250억원을 투자, 추가공장을 신설하고 20명을 신규고용할 계획이다.
자동차 와이어링 하네스 제조기업인 주식회사 우진큐피디(대표 주승현)도 북부BIT산단 5559㎡에 250억원을 투입해 추가공장을 신설하고 100여 명을 고용한다.
주식회사 마르스(대표 장우교)는 북부BIT산단 내 5352㎡ 터에 78억원 상당을 들여 로봇과 산업용 모터 제조공장을 신축하며,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기업 주식회사 인트로바이오파마(대표 박석용)도 북부BIT산단 5112㎡에 18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조성한다.
디스플레이 검사장비를 제조하는 주식회사 머신앤비전(대표 하응주)은 북부BIT산단 내 7765㎡에 90억원으로 공장을 확장해 이전하고 40명을 신규채용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 등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천안시가 미래 신성장동력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