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8일 국내 우수기업 3개사와 총 2779억원에 달하는 기업 신규투자 합동 MOU를 체결했다.
시는 8일 충남도청에서 양승조 도지사, 오세현 아산시장과 에이엠테크놀로지(주)(대표 안완준), ㈜다코넷(대표 최종만), 로드에프(대표 이난희) 3개 투자기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조공장 및 물류센터 신설을 위한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에이엠테크놀로지(주)는 반도체 자동화 장비를 제조하는 올해 ‘충청남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아산테크노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신제품양산 및 개발 중인 신소재 사업을 위해 인주일반산단(3공구)에 공장신설 투자를 결정했다.
㈜다코넷은 종합물류기업으로 현재 5곳에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다수의 기업체의 전국 수송 물류를 책임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주일반산단(3공구)에 추가 물류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로드에프는 캡슐세제, 건조기시트, 주방세제 등 생활용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다수의 특허와 인증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 체결로 염치일반산단에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에 투자를 결정해주신 대표님들께 35만 아산시민과 함께 깊은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투자기업이 아산시에서 더욱 발전하고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올해 41개사와 1조2500억원, 신규 고용 3500여명 규모의 기업투자 MOU를 체결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현대모비스, 성우하이텍, 토리컴 등 친환경 자동차부품기업, 크라운제과, 해태제과 등 식품기업, 에드워드, CSK, 로타렉스 등 글로벌 외투기업을 유치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적 양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