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온천 재활헬스케어 융복합 산업의 전국적 허브 구축을 위한 ‘헬스케어 스파산업 지원센터’를 7일 착공했다.
이번에 사업은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힐링스파 기반 재활헬스케어 다각화사업’(2020~2022년, 총사업비 290억)을 수행할 전용 센터를 염치일반산업단지 내에 구축하는 것으로, 온천과 헬스케어를 융·복합한 재활헬스케어 산업 혁신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센터가 위치할 염치일반산업단지는 아산시 3대 온천지구 중 하나인 아산온천과 인접해 있어 지역 온천 자원을 활용한 온천의 의료적·과학적 효능을 검증하고 향후 온천산업의 표준체계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센터는 건축 연면적 385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하 1층은 수처리공간, 공기조화기, 전기실, 지하저수조, 지상 1층은 종합수중재활치유실, 탈의실, 휴게라운지, 2층은 이화학분석실, 임상평가실, 안전성검사실, 3층은 운영 사무실로 구성돼 내년 11월 완공될 전망이다.
또 사업 추진을 위한 종합수중재활치료시스템, 근골격통합검진시스템 등 70여 종의 주요 장비가 별도 구축될 예정이다.
건립 이후 센터 운영은 사업 주관기관인 재단법인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이 맡게 되며, 장비 구축을 중심으로 인증 프로그램 개발, 시험평가 지원, 기술지도, 전문인력 양성 등 프로그램 개발 및 기업지원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미래전략과 신대방씨는 “전용 센터를 중심으로 아산시가 온천과 재활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산 R&D집적지구 내 추진 중인 다른 바이오·헬스케어 사업과 연계해 아산시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을 통한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