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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예산안 1조2073억원 편성

오세현 시장, ‘삶의 질’ 주안점 시정방향 제시

등록일 2021년11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오세현 시장이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제234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2022년 예산안과 함께 올해 성과 및 2022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시책을 밝혔다.

오 시장은 먼저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방역에 힘을 모아준 시민과 시정의 모든 현장에서 시정발전을 위해 협력한 의회, 공직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올해 성과로 ▲전국 최초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 등 선제적 방역 대응 ▲9805억원 규모 38개 기업 유치로 사상 최대 투자유치 ▲한국자동차 연구원의 차량용 반도체 자율주행 R&D센터 유치 ▲KTL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바이오 의료종합지원센터 유치 ▲다양한 청년 취업 패키지 시책으로 선정된 7개 부문의 청년정책 관련 대외수상 ▲아산의 5번째 수도권 전철역 ‘탕정역’ 개통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른 서해선 복선전철과 경부선 KTX 직결(인주역~서울역까지 30분 이동 가능) ▲신정호공원을 능가하는 또 하나의 시민 힐링공간 아산문화공원 착공 ▲민선 7기 주요 공약인 ‘1인 1악기 갖기운동’과 ‘1인 1생활체육’의 활성화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우수상 수상 ▲‘충청남도 위임사무 등에 대한 평가’ 9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2021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등을 들었다.

2022년도 중점 추진 방향으로는 ▲곡교천을 새로운 시민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곡교천 르네상스 사업 ▲누구나 살고 싶고, 떠나고 싶지 않은 ‘평생 주거 도시’ 아산의 구체화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생활행정 강화를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현충사, 은행나무길, 아산문화공원을 주축으로 한 곡교천 르네상스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국비 사업으로 선정된 충·효·애 치유 관광사업을 더해 은행나무길 광장에 미디어 파사드를 구현하고 은행나무 쉼터 내 실감형 콘텐츠 카페 및 곡교천 일원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아울러 곡교천을 따라 꽃길을 조성해 ‘꽃이 물결치는 곡교천’을 만드는 한편 수변공원, 공연장, 물놀이장 등을 갖춘 곡교천 리버파크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여의도 면적 3.5배에 달하는 14개 산단을 배후로 한 기업 유치는 내년도 전담 부서 신설로 더욱 전문적으로 집중 추진할 계획이며, 기업은 일자리를 만들고 그 소득은 지역 내에서 소비되는 선순환 체계의 기본 기조는 지속한다.

또 내년 1월 1일부터 충남 최초 수도권 전철과 시내버스 환승 할인제를 전면 시행하고, 생활 SOC 공모사업 선정으로 연차 추진 중인 지역거점 문화와 스포츠 활동 공간이 될 영인중학교 개방형 체육관, 음봉 복합문화센터, 배방복합커뮤니티센터 등도 순조롭게 준공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기본권인 환경권의 충실한 보장은 2022년도에도 지속된다. 민선 7기 공약인 ‘150만 그루 나무심기’가 올해 6월 200만 그루 달성에 따라 2026년까지 ‘500만 그루 나무심기’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새로이 추진한다. 

육아돌봄 공백 및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 4, 5호는 음봉복합문화센터와 충남형 행복주택 ‘꿈비채‘에 설치하고, 일상생활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들의 노인친화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인 안전한 집(Safe-Home)과 돌봄이 필요한 농촌지역 어르신 대상 아산형 농촌 노인 돌봄서비스 ’은빛둥지‘ 사업도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깨깔산멋(깨끗하고 깔끔하고 산뜻하고 멋진) 캠페인’으로 원도심 도시환경 정비와 보행환경 개선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던 사업을 확장해 내년에는 전통시장, 도로, 도심 녹지 등 7개 분야와 8개 읍면동에 대한 도시환경 정비를 중점 추진한다.

시민 중심 먹거리 자족도시를 목표로 내년 준공되는 '아산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아산시 푸드플랜 2022에 따라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공공 조달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농가소득 증대와 친환경 로컬푸드 공급을 확대하는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러한 시정 방향에 맞춰 편성된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올해보다 1173억원이 증가한 1조2073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안은 1조700억원, 특별회계 예산안은 1373억원으로 편성했다.

오 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해 있던 경제도 호전돼 올해보다는 재정 상황이 다소 나아질 전망이며 내국세 증가로 인한 지방교부세 전망도 밝다. 이에 내년도 예산을 확장하는 한편 시민들의 소중한 세입을 효율적이고 알차게 사용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끝으로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본궤도에 올라선 만큼 시민들이 달라진 시정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보다 더 주안점을 두겠다”며 “아산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본예산안 ‘1조2073억원’...지역경제 활성화, 기업·소상공인 지원, 재해대비 투입

아산시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올해보다 1173억원이 증가한 1조2073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안은 1조700억원, 특별회계 예산안은 1373억원으로 편성했다.

아산시는 지난해 1조900억원보다 1173억원(10.76%) 증가한 1조2073억원 규모의 본예산안을 확정했다.

2022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기준 일반회계는 1241억원(13.12%) 증가한 1조700억원, 특별회계는 68억원(△4.72%) 감소한 1373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규모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제 상황 및 내수 경기 악화와 이에 따른 세수 감소가 있었던 올해 예산 상황에 비해 경제가 다시 회복세로 전환되고 세입 전망도 밝아졌기 때문이다. 또 내국세를 증액한 ‘2022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제출에 따라 내년도 지방교부세를 비롯한 국도비 보조금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시는 확장된 규모의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폭 증액해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재해·재난과 관련한 시민의 안전 보장, 아산시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 3480억원(32.5%) ▲농림해양수산 분야 965억원(9.0%) ▲교통 및 물류 분야 790억원(7.4%) ▲일반공공행정 분야 761억원(7.1%) ▲환경 분야 741억원(6.9%)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671억원(6.3%) ▲문화 및 관광 분야 616억원(5.8%)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391억원(3.7%) ▲보건 분야 269억원(2.5%)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26억원(1.2%) 등의 규모로 편성됐다.

특히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관련 분야는 올해 대비 68억원이 증가한 486억원(16.4%), 일상 회복을 위한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84억원이 증가한 500억원(20.2%), 재난 안전 분야는 34억원이 증가한 117억원(40.3%)으로 대폭 증액 편성됐다.

오세현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억눌려 있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 예산을 확장 편성했다”며 “2022년도 편성 예산을 시민들을 위한 곳에 적기에 투입해 경제회복을 위한 마중물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도 본예산안은 제234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돼 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21일 확정될 예정이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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