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더샤이(왼쪽에서 세 번째) 아산시 홍보대사 위촉 기념사진.
프로게이머 더샤이(본명 강승록)가 아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아산시는 19일 더샤이에게 홍보대사 위촉패와 홍보대사 명함을 전달했다.
더샤이는 온양중학교를 졸업한 아산 출신 프로게이머로, 중국 IG팀 소속으로 활약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2019 LPL 스프링 우승, 2019 LPL 스프링 결승 MVP 등의 성과를 냈으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LPL 연간 어워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로 선정됐을 만큼 인기와 실력을 고루 갖춘 스타 플레이어다.
더샤이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면서도 고향 아산과 모교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으로 지역 청소년과 이웃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매년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충남 최연소 회원이 되기도 했다.
2020년에는 신정호수를 모티브로 한 디퓨져 ‘온향’ 개발에 참여해 ‘아산을 상징하는 문화관광기념품’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 더샤이는 “해외에서 활동하다 보니 고향에 대한 애정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며 “좋은 자리와 의미있는 역할을 맡겨주셔서 감사하다”고 홍보대사 임명 소감을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게임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도 채택됐을 만큼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스포츠이자,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아주 중요한 산업”이라며 “더샤이 선수와 같은 훌륭한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 게임과 e스포츠의 위상을 높여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정상의 선수로 활동하면서도 고향 아산과 모교를 위한 다양한 기부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더샤이 선수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저 역시 아산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고 자랑스러웠다”며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으로 게임을 사랑하는 아산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롤모델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