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가 2일 ‘일봉근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알리는 착공식을 가졌다.
논란 많았던 ‘일봉근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23일 착공식을 알렸다.
이날 착공식은 박상돈 천안시장, 지역국회의원, 시·도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에 이어 착공식을 기념하는 시삽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일봉근린공원은 민간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한 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미만은 비공원 시설로 조성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천안시와 일봉공원(주)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면적 40만2000㎡ 중 28만4000㎡에 공원을 조성하고, 11만7000㎡에는 비공원시설인 공동주택과 연결녹지, 도시계획도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공원시설에는 숲속을 주제로 한 3가지 테마로 역사어울림마당과 물놀이터, 숲속의 교감을 위한 모험의숲, 생태관찰 숲 등과 숲속의 여가를 위한 숲놀이터, 산책로, 운동시설, 숲속쉼터 등이 만들어진다.
또. 공원 주변지역 기반시설 개선을 위해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과 지역 교통기반 확충을 위한 도로가 개설 또는 확장될 예정이다.
공원시설은 2024년 3월 준공될 전망이며, 비공원시설(공동주택)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절차를 거쳐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일봉공원이 시민들의 도심 속 녹색 힐링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자연을 보전하고 훼손을 최소화해 조성하겠다”며, “숲과 사람의 만남이 일상이 되도록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