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 글로벌언어문화사업단이 코로나19로 국제 교류가 위축된 상황에서 국외 온라인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언어문화사업단은 지난 9월부터 유아교육과, 영어영문과, 한국언어문화학과 재학생과 인도네시아 가자마다 대학교 재학생을 1:1 또는 1:2로 연결해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튜터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자마다 대학생들은 한국어 소통 능력을 강화하고, 호서대 재학생은 외국 대학생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감각을 기를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한국언어문화학과 정성헌 교수는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 상황에서 오히려 온라인 교육 및 교류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국외 교류 프로그램을 시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영어영문학과 2학년 송수인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알리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다른 나라의 문화도 배움으로써 나 자신도 성장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더불어 앞으로 더 많은 교류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호서대 글로벌언어문화사업단은 상반기 키르기즈스탄 국제대학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어, 이번 인도네시아 대학과의 교류와 함께 신북방·신남방 핵심 국가들을 중심으로 국외 교류를 다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