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에 걸쳐 ‘2021 이니티움교양대학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선문대는 2017년에 교양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양교육원을 ‘이니티움교양대학’으로 변경했다. 이니티움(Initium)이란 새로운 ‘처음’, ‘시작’, ‘근본’ 등을 뜻하는 라틴어로, 선문대는 이니티움교양대학의 다양한 교양교육과정을 통해 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교양교육과정에 대한 성과를 확인하고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캠퍼스 곳곳에서 운영했다.
16일 첫날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로 ‘코로나 라이프’ 주제에 대해 자신의 말하기 실력을 겨루는 ‘외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린다. 17일에는 지정 도서에 관한 문제를 풀어내는 ‘선문 도전! 골든BOOK’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1,66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있는 학교답게 한국어 말하기 대회인 ‘판타스틱 듀오’가 개최된다. 이는 이니티움교양대학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멘티-멘토가 되어 함께 교류하면서 듀오로 참여하는 대회다.
이외에도 18일에는 학생 2명이 팀을 이뤄 주어진 주제로 토론을 펼치는 ‘선문 독서 토론대회’가 열리고, 19일 마지막 날에는 ‘학습자 중심 교양교육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이 중앙도서관 102호에서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경희대학교 윤우섭 명예교수의 ‘학습자 중심 교양교육 실천’이라는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교양 교과목 및 교육과정 사례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이상덕 이니티움교양대학장은 “이번 행사는 우수한 교양 교육과정속에서 학생들의 성과를 확인하고 우수 사례를 선발, 격려하는 자리”라며 “학생 중심의 미래를 고민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