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전후 사진.
아산시는 보행자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도로다이어트 사업을 통해 충무로(온양온천전통시장사거리~아고오거리) 구간 차량 중심도로를 보행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인근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주 통학로인 충무로(온양전통시장사거리~아고오거리) 360m 구간은 좁은 곳은 폭이 1.5m인 곳이 있을 정도로 보도가 매우 협소해 보행자 간 교차 통행이 불편하고 유모차나 휠체어 등 보행 약자의 통행이 어려웠다.
이에 시는 보도 폭을 최대 7.3m까지 확장하는 도로다이어트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현장 조사, 주민설명회,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쳤으며 7월부터 11월까지 총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개선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통행로를 조성하기 위해 협소한 보도를 정비하고 보도블록에 패턴을 적용한 이번 사업이 유동 인구 증가 및 침체한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과 신윤철씨는 “이번 충무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방문객 및 아산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