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3일 신안동에서 ‘1+3사랑나눔자원봉사단’이 ‘위드미(with-함께 美-아름다운)’ 벽화·화단 조성식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쓰레기 불법투기 장소를 아름다운 벽화와 화단으로 탈바꿈해 지역경관을 쾌적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충청남도와 천안시·사회단체·기업체로 구성된 ‘1+3사랑나눔 자원봉사단’은 지난 2010년 결성돼 2011년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활동을 펼쳐 27개 나눔의 집을 탄생시켰다. 올해부터는 사회문제인 쓰레기 무단투기 해결에 기여하고자 사업을 전환했다.
봉사단은 평소 쓰레기 불법투기로 주민민원이 많은 곳을 각 읍·면·동에서 담당 이·통장의 협조하에 9곳을 추천받아 자원봉사센터와 각 분야의 재능을 가진 5개 자원봉사단체(1365천안사랑, 삼성SDI어깨동무, 천안모닥불봉사회, 천안시민정원사회, 한줄두줄나눔봉사단)와 현장실사를 통해 2개 활동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이후 최종선정된 신안동과 성남면 2개 대상지에서 5개 봉사단체가 구슬땀을 흘리면서 꽃을 심고 화단도 가꾸고 벽화도 그렸다.
김용석 천안시자원봉사센터장은 “추운 날씨에도 함께해주신 1+3사랑나눔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쓰레기 더미였던 곳이 화단과 벽화로 아름다운 명소가 됐다”며, 쓰레기 투기가 근절되길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