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또 한 번 작품 기증에 나섰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짚풀공예 전통기술 전수사업’ 참여자들은 4개월 동안 우리의 전통 기술인 짚풀공예를 배우며 하루하루 작품 만들기에 몰두했고 그렇게 완성한 동구미, 닭둥우리 등 30여 점을 한국짚풀공예협회 강원도광역위원회(위원장 박종찬)에 기증했다.
강원도 철원군에 소재한 한국짚풀공예협회 강원도광역위원회는 회원 20여 명이 짚풀공예를 전수하고 있는 단체로 체험과 교육활동, 지역축제 참여, 주말마켓 운영 등의 일을 하고 있다. 이번에 아산시에서 기증한 작품은 완성도가 높아 한국짚풀공예협회에서 전수 교육 시 견본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 사업 참여자는 “전통기술을 배우면서 지역을 넘어 다른 지역에도 견본이 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거기에 임금을 받으면서 하니 보람이 두 배가 된다”고 말했다.
김영환 사회적경제과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참여자들이 만든 작품을 기증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참여자들이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간접 체험을 하고 공동체 형성이 더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반기 각 5개월씩 진행하고 있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최다 인원인 9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 내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