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문화체험 일환으로 근로자종합복지관 공유 부엌에서 ‘다문화가정 장담그기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9일 실시한 행사는 아산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명자) 주관으로 우리 고유의 음식 문화체험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 향상을 돕고 지역 여성리더와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관내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결혼이주여성들과 소통하며 마늘 고추장 담그는 방법을 배우며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명자 회장은 “결혼이주여성들과 음식을 통해 교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한국문화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코로나19로 다문화가정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는데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즐거운 음식 체험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준 아산시 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린다.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문화체험 장담그기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부자가정 밑반찬 지원 및 취약계층 싱크대 무료 설치, 노인 생활안전 교육활동, 플라스틱 사용 안하기 지구환경 운동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