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윤은미 여성가족과장이 지씨브레드 지동열 대표에게 임신부 우대스토어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천안시가 ‘임신부 우대스토어’ 사업에 동참하는 점포가 매년 증가하고 있음을 알렸다.
임신부 우대스토어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같이 고민하고 동참을 원하는 사업주들이 임신부에게 자발적으로 5%에서 30%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가게(점포)이다.
사업 시행 첫해인 2019년 43개소로 시작한 임신부 우대스토어는 올해 50개소가 추가동참해 모두 135개소로 늘어났다. 참여점포는 △일반음식점 56개소 △휴게음식점 34개소 △미용업 19개소 △화원 5개소 △기타 20개소이다.
특히 올해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 구축의 하나로 대표맛집으로 선정된 빵집과 주차나 이용이 편리한 외곽지역의 카페 등이 새롭게 참여해 시는 임신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참여업소에 현판을 전달하고 임신부라면 누구라도 지역별, 업소별로 쉽게 우대스토어 현황을 파악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청(누리집)에 게시하고 있다. 임신부 우대스토어 신청을 희망하는 점포는 천안시청 여성가족과에 직접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시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윤은미 여성가족과장은 “저출산 문제는 사회구성원들의 공동과제임을 인식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동참해주신 사업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출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출산과 육아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임산부 공영주차장 이용료 면제(2월∼),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지원(7월∼), 다중이용시설 유아차 살균소독기 설치, 기업 참여형 일-가정 균형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자녀더갖기, 저출산극복 희망캠페인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천안지부(지부장 김현미)는 지난 12일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저출산 극복 희망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문제에 대한 심각한 위기의식을 갖고 저출산 고령사회 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혼자하면 힘든육아, 함께하면 든든육아’, ‘아이는 하나더, 돌봄은 함께 더, 천안은 희망 더’, ‘라떼파파 시대, 유모차는 패션의 완성’ 등 다양한 문구가 적힌 피켓을 활용해 ‘함께 돌봄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민들에게 저출산극복 홍보물을 배부했다.
김현미 지부장은 “낳고 키우는 일이 즐거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저출산 극복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윤은미 천안시 여성가족과장은 “저출산이 가져올 인구구조 변화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민들이 체감하고, 가족·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전환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천안’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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