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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방문하겠습니다”- 이·통장들 고지서 들고 가가호호 방문

등록일 2003년06월2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마을의 대소사는 물론, 어느 댁네 숟가락 숫자까지 안다는 옛 이장의 역할이 다시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무의 대폭 축소로 집집을 방문할 이유가 없어진 이·통·반장들에게 시는 지방세 고지서를 직접 전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하부 행정조직을 통해 시정참여를 유도하고 비용절감 등의 이점을 갖도록 한다는 지방세법 개정에 따른 것. 시는 지난 10일(화) 자동차세 고지서 발송부터 각 이·통·반장에게 맡겼다. 일단 이·통장 단위에서 시행토록 했지만 여건상 어려울 경우는 반장에게 일임토록 했다. 그동안 시에서 등기우편을 통해 지방세 고지서를 발부한 건수는 지난해 기준 86만8220건이며, 시는 13억원에 가까운 발송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밝혔다. “등기 발송해도 반송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이중비용이 발생키도 한다”는 시 세정과 김명호씨. “이·통·반장들에게도 실비 보상 차원의 금액을 책정했어도 기존 등기발송의 절반에 해당하는 6억여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세 납세고지서 송달 보상금은 1건당 공동주택인 아파트와 연립주택 4백원, 단독주택 5백원, 농촌지역은 독립가옥 등을 감안해 8백원을 지급한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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