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상수도 전환사업 공사.
천안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상하수도 경영효율화사업 공모에서 우수지자체에 선정돼 3억원의 특별교부금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상·하수도의 지역별 격차해소 및 형평성 제고를 위해 매년 경영혁신 사례를 발굴·홍보하고 선정된 지자체에는 특별교부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7개 시·군을 선정해 모두 2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했다.
천안시는 2020년부터 지하수 고갈·오염 등으로 급수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방상수도 전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광역·지방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농촌마을은 자체 지하수를 개발해 마을상수도 시설을 설치·운영했으나 수량부족이나 수질기준 부적합 등 위험성이 높았다.
이에 시는 성환읍 수향1리 등 9개마을에 지방상수도를 보급해 410여 개 가구에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했다. 또한 2022년에는 12개 마을에서 추가공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상수도보급률 향상 및 마을상수도관리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이강탁 급수과장은 “확보한 특별교부금은 지방상수도 전환사업에 사용해 급수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