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2021년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각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주민 지역사회 정착지원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며 외국인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했다.
전국 75개 지자체가 참가해 1차 전문가심사 및 2차 대국민 온라인 투표심사를 거쳐 3차 경진대회에서 아산시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고 3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아산시 우수사례인 ‘찾아가는 이동언어교실 톡톡카 사업’은 이용 접근성과 의사소통이 어려운 언어 사각지대에 있는 만 7세 미만 다문화 및 외국인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가정 또는 보육시설을 방문해 이동치료 차량인 톡톡카 공간에서 놀이 및 그림자료를 활용한 1:1 개별 언어치료와 사회성 향상 놀이, 요리 실습 등 그룹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긍정적인 또래 관계 및 학습 능력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시의 우수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외국인주민 자녀들이 언어로 차별받지 않고 학교 부적응 없이 잘 자라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시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지원을 위해 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삼혁)에서 한국어교육, 방과 후 교실, 한국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주민의 접근 편리성 제고를 위해 2019년 10월 신창 분원 개소에 이어 2022년 둔포 지역 분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