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수신면에서 천안 멜론 발전에 기여한 김학근씨(68세)를 올해의 천안시 최고농업인으로 선정했다.
천안시 농업인의 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전만권)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현지심사 자료검토와 심의를 거쳐 최고농업인을 비롯한 7명의 우수농업인과 1명의 공로상을 최종 확정했다.
영농경력 21년, 멜론 0.6ha를 재배하는 전업농 김학근씨는 수신지역 110여 농가가 하늘그린 멜론 주산지역으로 정착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했다. 또한 멜론농촌지도자회장, 농촌지도자천안시연합회 감사, 천안시청렴시민감사관 활동 등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분야별 우수농업인에는 △식량작물 분야 유제성씨(58·업성동) △과수분야 김기철씨(58·직산읍) △축산분야 이평우씨(59·풍세면) △특작화훼분야 길이기씨(50·풍세면) △여성농업인분야 권석자씨(61·광덕면) △산림분야 서필원씨(49·풍세면)가 각각 선정됐다.
공로상은 천안시과채류연구회 회원, 천안시농업대학운영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천안 특화작목인 오이·멜론의 명품화를 위해 노력한 상명대학교 식물식품공학과 김영식(63세) 교수가 받게 됐다.
천안시 우수농업인 시상식은 오는 11월1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