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시대를 맞아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아산지회(지회장 이동현)가 지난 11일 도고 코미디홀 및 레일바이크 행사장에서 제1회 어게인 판타스틱 아산코스프레 행사를 개최,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했다.

아산시(시장 오세현)와 (재)아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선종)의 후원으로 마련돼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아산에 영웅(hero)이 나타났다’, ‘악당도 영웅이 되는 시대’란 슬로건으로 행사의 의미를 담았다.

주요 형식은 자유 코스프레(참가비 없음)로 일반 및 청소년(개인 및 단체) 대상으로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는 작품을 제외하곤 장르불문으로 △자유 코스프레 △테마 코스프레 △개인 퍼포먼스 △퍼레이드의 형태로 도고 레일바이크에서 코미디홀까지 자율 작품 형식 및 심사로 진행했다.
특히 공연 중간 특수분장 캐릭터 초청 퍼레이드(런어웨이) 행사와 함께 사전 예약자에 대해 특수분장 전문가들이 코스프레 캐릭터에 맞는 분장을 해주는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오후 6시부터 열린 특수분장 판타지 런어웨이 쇼 및 축하공연은 테라뷰티 아카데미 및 MBC 뷰티아카데미 아산캠퍼스의 참여로 꼬마 전사들이 역동적으로 코스프레 퍼포먼스를 선보인 ‘ARDE/jr’ 팀의 퍼포먼스댄스와 바이크 동호회 회원 및 청소년 댄스동아리가 함께 참여해 선보인 ‘판타지왕국의 왕과 여왕의 결혼식과 즉위식 등 궁중연회’ 공연은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총상금 580만원을 시상하는 아산코스프레 대회 결과 △최우수상(200만원) 윤성호씨 △우수상(100만원) 할로윈의 신부들・최정이씨 △장려상(30만원) 안혜미양・농부의 꿈 △특별부문상(30만원) 리틀할러윈걸스・주토피아・박홍정씨・임승미씨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동현 지회장은 “대부분 기업에서 홍보활동 또는 동아리 등의 활동으로 코스프레를 즐기고 있다. 지역문화예술 단체가 주축으로 이런 코스프레 대회를 개최하는 건 전국에서 보기 드문 행사”라며 “코스프레도 하나의 예술로, 올해 처음 치러진 코스프레 대회를 계기로 ‘아산’ 하면 코스프레 대회를 떠올리게 하고 싶어 대회를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비대면・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제1회 어게인 판타스틱 아산코스프레 행사 및 시상식은 유튜브 채널(아산예총) 홈페이지(https://youtu.be/FdPqY-B3blY)를 통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