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복지정책 변화에 따라 중장기계획인 ‘복지분야 업무처리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지속해서 변경 및 추가되고 있는 복지정책 추진을 위해 핵심사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인력을 재배치하고 충원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이달부터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완화’에 따른 권리구제 대상자와 신규 책정 대상자 조사업무를 비롯해 공적자료를 제공받아 개인이 받을 수 있는 복지혜택을 안내하는 맞춤형 급여 안내 ‘복지멤버십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른 업무량 증가 예상으로 인력부족 문제와 신규인력 필요성이 대두돼 단기·장기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기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사업별 현황과 문제점 도출을 마쳐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인력을 집중투입하고, 신규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자체적 지침교육과 민원처리절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시청과 구청 업무 관련부서 협조를 통한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행복e음시스템 개선점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민원편의를 위한 처리기한 연장횟수 등 관련법 및 지침개정을 건의하고 업무특성을 고려한 경력직 직원 순환배치, 인사이동시 담당자 인수인계 철저, 결원 충원, 민원증가 및 제도변경에 따른 조직진단을 통한 정원조정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맹영호 복지정책과장은 “다변화하는 복지정책 추진을 위해 관련 부서와 협의해 인력을 보강하는 등 시민들이 복지혜택을 받는데 누수가 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