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의한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재해 예방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우기전까지 재해취약시설 등에 대한 일제점검 실시로 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수방자재와 구호물자, 방역물자 등 각종 방재물자 장비를 확보·비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읍면동별로 P.P포대 17만9863매와 말목 4천8백35본, 묶음줄 6백62롤, 비닐 2백7롤, 보온덮개 2백16롤, 공구류 5종 6백54개 등 수방자재를 확보했다. 또 방재시설물 62개소, 대규모 공사장 10개소, 재해위험지구 3개소에 대한 점검정비 완료와 함께 관리책임자 비상연락망을 정비했다.
단계별 연락망 구축
중점 추진사항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경보체제를 구축하고, 단계별, 권역별로 태풍영향권과 기상특보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것. 재해위험지구와 산간계곡, 하천변 등 재해취약지역에 군부대, 경찰서, 민간단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한다는 계획.
또 읍면동을 중심으로 각급 기관과 사전협의를 통해 역할분담 및 책임한계를 분명히 정하고 배수펌프장과 경계구역, 자동우량경보시설, 감전사지역, 유명낚시터 무인도 지역 등에 대한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현장행정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감전사 예방조치
가로등과 신호등 감전사 예방대책으로 경찰서와 한국전력,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점검·정비를 실시하고, 정비가 안 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재점검을 통해 단전조치 등 안전조치가 취해진다. 아파트 보안등, 전기공고물 등과 같은 사설전기시설물도 지도 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황관리 근무체제로 평시, 준비, 경계, 비상 등 4단계 대비체제로 편성해 기상여건 등을 감안, 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특히 재해단계별 표준행동요령(SOP)을 기상특효 발효시와 피해발생, 응급복구, 항구복구 등으로 대책을 마련해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농경지 피해 발생
이와 함께 집중호우와 외수 침수를 방지해 농경지 및 농업시설물 등의 수해 피해를 최소화 하기로 하고 수문 및 배수 펌프장 72개소를 일제 특별 점검키로 했다.
관내 수문은 총 66개소로 곡교천 39개소, 온양천 9개소, 삽교천 5개소, 도고천 7개소, 무한천 4개소, 매곡천 1개소, 용두천 1개소 등이며, 배수펌프장은 6개소다.
따라서 집중호우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방재 시설물로서 작동상태, 수문 차수막, 덮개, 콘크리트 보강, 수문 도색 등을 집중 점검해 우기전 정비 및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시에서는 수문관리자를 공무원과 민간인으로 별도 지정해 공동책임제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