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지난해 12월 설계용역 착수보고 이후 지금까지 진행된 △부지 내 배치계획 △층별 평면계획 △외벽마감에 대한 입면계획 등 용역 추진결과를 설명했다.

천안시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는 불당동 1507번지 일원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9909㎡ 규모(총사업비 330억원)의 사업이다. 1층에는 404석 규모의 대공연장, 실내체육관, VR룸이 설치되며, 2~3층에는 청소년수련관, 4층에는 상담복지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시는 이번 중간용역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2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4월 공사를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청소년 9명, 바리스타 자격증 전원합격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윤여숭)이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 중 9명이 바리스타 2급과정 자격증에 도전해 전원합격의 기쁨을 맞봤다. 

이번 자격증 과정은 방과후아카데미에서 자기개발 및 진로 적성 발굴을 위해 편성한 프로그램이다. 자격시험에 응시한 청소년 중에서는 지난여름 (사)흑성회에서 후원한 장학금을 통해 바리스타 과정에 입문해 자격증을 취득한 청소년도 있어 더욱 뜻깊다.

윤여숭 관장은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의 도전과 성과를 대견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신체적인 성장뿐 아니라 진로설계를 위한 실질적인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다자녀가구와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습지도, 생활지도, 상담, 급식지원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8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태조산공원의 수해복구를 기념하고자 가족숲힐링 프로젝트 ‘숲속을 걸어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모집해 숲해설가와 함께 숲길걷기, 태조산등산로 무장애 나눔길 걷기, 태조산공원 내 가족사진 촬영, 숲속 작은음악회 등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활동들로 구성됐다. 지난 2일과 9일 진행됐고, 오는 23일에도 태조산 숲속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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