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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황금빛 내 인생’

아산시, 어르신 자서전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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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9월30일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돌아보니 황금빛 내 인생이어라’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이동순 온양4동장이 마을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기록으로 남기면 좋겠다고 생각해 지역 동화작가인 박은자 작가와 함께 자서전 쓰기 사업을 시작하면서 이뤄졌다.

아산시 최초로 진행된 어르신 자서전 쓰기 사업은 지난 2월 어르신 작가 모집을 시작으로 5월까지 온양4동 만 65세 이상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자서전 제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박은자 작가의 재능기부로 수업 및 원고 교정을 거쳐 출판하게 됐다.

이날 온양4동에서 열린 출판 기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한 10인의 작가와 가족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서전 쓰기 수업 영상 시청, 오세현 시장 인사말, 도서 증정식, 축사 그리고 작가와 강사의 소감 발표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돼 성황리에 끝마쳤다.

수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과거의 기억을 노트에 작성하느라 여러 날 밤잠을 설쳤다. 아프고 슬픈 일을 생각할 때는 한동안 눈물짓기도, 기쁘고 행복했던 일을 생각할 때는 잠시 미소 짓기도 하며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동순 동장은 “이번에 출판된 자서전 ‘돌아보니 황금빛 내 인생이어라’는 어르신 10분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정말 소중한 책이다”며 “가슴 뭉클한 감동과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어 현재를 사는 우리가 꼭 한번 읽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6.25와 같이 직접 경험하지 못한 역사적 사건들을 후손들이 글로나마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어르신 자서전 사업이 과거와 현재를 잇고 세대가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밑거름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평생학습 교육에 노력하는 아산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통해 출판된 어르신 자서전 ‘돌아보니 황금빛 내 인생이어라’는 공공저작물로 등록됐으며, 지역 시립도서관 등에 비치해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박혜정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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