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12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대상은 어르신, 취약계층, 임신부, 어린이 등 모두 21만명으로 전 시민의 약 31%에 해당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자와 연령별 시작 일을 달리한다.
어르신의 경우 ▲75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70~74세는 10월 18일부터 ▲65~69세는 10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또는 보건소 콜센터를 통해 사전예약하거나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예약·접종이 가능하다.
생애 첫 인플루엔자 접종 어린이(생후 6개월~8세) 또는 임신부를 대상으로는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이다. 1회 접종 대상 어린이(9~13세)는 10월14일부터 받을 수 있다.
또 천안시민 중 60~64세를 비롯해 14~59세의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국가유공자는 10월21일부터 12월31일까지 접종받게 된다.
인플루엔자 접종은 지역 내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220개소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보건소 누리집(www.cheonan.go.kr/shealth.do)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접종과의 병행 실시로 인해 의료기관별 접종가능 인원이 제한되니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가능 여부를 필히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