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8일 불당동 불무초등학교 인근에서 천안서북경찰서가 주관하는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둥근 ONE 캠페인’에 함께 했다.
‘둥근 ONE’은 ‘우리 모두는 하나’라는 의미로 아동학대, 성·가정·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주민친화적 쌍방향 홍보를 통해 범죄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천안서북경찰서는 범죄피해자를 담을 수 있는 둥근ONE 로고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둥근ONE 로고가 인쇄된 티셔츠 100장을 제작해 구매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범죄피해자보호기금으로 기부된다.
홍보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박상돈 천안시장.
이날 캠페인에 임종하 천안서북경찰서장을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송토영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임종하 천안서북경찰서장은 “범인을 검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으로 범죄피해로부터 빠른 회복과 치유를 돕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천안시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박상돈 천안시장도 “이번 캠페인이 아동학대, 성·가정·학교폭력 등 사회적 약자로부터 범죄를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로고에 기재된 ‘WE ARE ONE’ 문구는 우리 모두 하나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OUT, NO, YES 글자를 따서 만든 것으로, “범죄 밖으로 나가자, 폭력은 사랑이 아니야, 우리가 지켜줄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둥근원을 보라색으로 표현한 것은 피해자의 멍을 의미하는 것으로, 피해자의 아픔을 함께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