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교통분야 법정계획인 ‘도시교통정비 기본(변경)계획·중기계획’, ‘지역교통안전 기본계획’,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시 교통분야 법정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통분야 계획은 지역 교통여건을 고려한 중장기적 교통정책 비전을 비롯해 보행자 안전확보 및 편의증진, 교통사고 사전예방과 교통안전 정책방안을 제시하는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시는 교통정비, 교통안전, 보행안전 3분야의 법정계획을 수행해 미래 교통정책방향을 제시하고 현실적인 교통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교통정비 기본계획(변경) 기간은 2012년부터 2031년까지이며, 교통정비 중기계획 기간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이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대중교통 기본계획 등 국가계획과 연계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법정계획 수립은 국토교통부 지역교통안전기본계획 지침에 따라 교통안전 기본계획과 교통약자이동편의 증진계획을 통합해 추진하고 있다.
교통안전 기본계획은 최근 5년간 교통안전 정책의 추진성과와 안전수준 분석, 교통사고 발생 추이 및 원인분석 등을 통해 ▲교통안전정책 목표 설정을 위한 부문별 계획수립 ▲교통문화 선진화 계획 ▲연차별 세부추진계획 및 투자계획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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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은 교통약자 현황 및 이동실태 분석, 시설 이용현황 및 관리실태 조사·분석 등을 실시해 ▲보행환경개선지구 지정 ▲교통약자 및 보행안전편의 증진방안 ▲보행문화 선진화 방안 ▲연차별 추진계획 및 투자계획 마련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교통분야 법정계획 수립을 통해 우리 시의 중‧장기 교통정책의 비전 및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종합교통대책을 마련해 스마트 교통도시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스마트 교통도시를 목표로 대중교통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최근 지자체 지능형 교통체계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돼 2년동안 10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