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지난 5년간 87억원 규모의 전략산업 육성·지원사업 6건을 실시한 결과 기업 매출증가 및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1년 제3회 천안시 전략산업육성 위원회 및 전략산업분야 육성·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천안시가 지원(2017~2021년도 수행, 87억 지원)하고 충남테크노파크, 한국광기술원 등 4개 기관이 수행중인 ‘지역전략산업 육성·지원사업’ 6건의 성과공유 및 향후 사업지원에 대한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6개 지원사업은 ▲광기술산업 육성지원(한국광기술원)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충남TP) ▲SW융합클러스터 2.0(충남TP) ▲이차전지관리시스템 산업육성기반 구축(BMS)(충남TP) ▲친환경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지원(한국자동차연구원) ▲세라믹산업육성지원(한국세라믹기술원)이다.
사업 수행기관별 성과보고에 따르면 전략산업 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309개의 매출이 총 621억원 증가했으며, 686명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제품 제작, 기술지원, 연구개발(R&D) 전문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800여건의 성과도 달성했다.
또 현재 진행중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이 구축되면 고용창출 2437명 및 부가가치창출 1186억원의 막대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과보고가 종료된 후 위원들은 정부 정책방향에 따른 천안시 산업 육성·지원방향 및 산·학·연 협력 지원사업 수행기관 현장방문 계획 등 향후 지원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전만권 부시장(천안시 전략육성산업위원장)은 “진행중인 전략산업 육성·지원사업이 지역 일자리를 늘리고 기업 매출증가 등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연 40억원 규모의 산학연 협력사업 및 지역 전략산업 육성·지원사업을 실시해 활기넘치는 천안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