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커뮤니티센터’는 국비와 지방비 총 31억원을 투자해 온천동 16-40번지 외 4필지에 건립해 여성의 인권 회복과 경제활동의 상징 거점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는 온양원도심 장미마을 양성평등거리에 조성될 ‘여성커뮤니티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7일 열린 기공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한 홍정수 주민협의체 공동대표 홍정수·남효숙, 이명수 국회의원,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 김종미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축사, 비전 브리핑, 기공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여성커뮤니티센터’는 국비와 지방비 총 31억원을 투자해 온천동 16-40번지 외 4필지에 지상 3층 연면적 797㎡으로 오는 2022년 준공 예정으로 돌봄, 취업, 창업, 교육 지원공간으로 구성해 여성의 인권 회복과 경제활동의 상징 거점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이미 조성된 어울림경제센터 청년아지트와 연계해 온양원도심 활성화의 시너지를 확산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여성커뮤니티센터’는 온양원도심 장미마을이 2018년 전국 최초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고 거점 공간 중 처음으로 공사에 착수하는 사업으로, 원도심 주민들이 3년여간 설계에 참여하여 그 의미가 더 크다.
‘여성커뮤니티센터’를 시작으로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건축이 본격 시작된다. 온양1동 주민센터와 창업지원센터와 상생협력상가로 구성된 ‘도시재생 어울림 플랫폼’, 350세대가 입주할 ‘LH 공공임대주택’, 지역 어르신과 청소년이 서로 돌보며 소통하는 ‘서로돌봄 공동지원센터’, 지상 4층 규모의 스마트 주차장과 작은 도서관, 상생협력상가가 입주하는 ‘온양원도심 문화복합시설’, 누구나 안전하고 걷고 싶은 ‘마을안전 마실길’과 ‘온천천 안심 그린웨이’등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
오세현 시장은 “온양원도심은 근현대 역사, 경제, 문화 자산이 어우러진 아산시의 정체성이 담긴 공간”이라며 “주민, 여성, 청년 등 시민 참여와 행정 협력으로 만들어지는 여성커뮤니티센터를 시작으로 도시재생의 성과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