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10일 오후 천안박물관 강당에서 ‘백제초도와 천안’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천안시가 주최하고 충청남도 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천안지역 초기백제의 모습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개회사와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호경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의 ‘천안 위례성과 사산성 조사성과’, 이종수 단국대교수의 ‘천안지역 고고학적 위상’, 임명순 전 국사편찬위원회 사료편찬위원의 ‘정약용의 위례성과 안정복의 위례성설의 비교’, 김주호 배재대교수의 ‘천안지역 백제유적 활용방안’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공석구 한밭대 교수가 좌장으로 종합토론회를 주재해 관련 전문가들과 초기백제와 관련한 고고학, 문헌사 등으로 토론을 펼쳤다.
천안 성거산 위례성(충청남도 기념물 제148호)은 삼국유사에 ‘직산에 백제의 첫 도읍지인 위례성’이라는 기록이 있다. 위례성의 성격을 밝히기 위해 서울대 인문학연구소에서 1989년 시굴조사를 시작했으며, 이후 충청남도 역사문화연구원에서 2009~2010년, 2016~2017년 발굴조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https://blog.naver.com/ybk9635